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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세계 복음화 앞장서자”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버지니아서 9차 공동회의
미 전역서 100여 명 모여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총회장 강성숙)가 14일 스털링 소재 휄로십교회(목사 김대영) 버지니아캠퍼스에서 제9차 공동회의 개회예배를 열고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교회여성연합회는 미주 한인 기독여성을 대표하는 연합회로 매년 3월 워싱턴을 비롯해 미주 전체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전 세계 기독교 여성이 같은 날 같은 제목을 갖고 한마음으로 지구의 평화와 인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세계기도일예배를 주관하고 있다. 또 가을에는 연례 공동회의를 열고 한인사회 복음을 확장하기 위한 여성 기독인들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 및 워크샵을 열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모인 기독여성들은 워크숍을 통해 성경을 공부하고, 지난 3월 각 지역에서 열린 세계기도일 행사에 대해 보고했다.

강성숙 총회장은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세상을 능히 이기는 영적전쟁 승리법을 알자”며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도록 생명을 다하는 끈질긴 기도를 드리자”고 말했다.



찬양으로 시작한 개회예배에서 김정숙 부회장은 “우리 여성들이 세계복음화에 앞장서게 해달라”며 “핵 위험과 태풍 등 재난 속에서 인류가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김대영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주제로 한 개회 설교에서 인생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사명을 따라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교회여성연합회는 15일 ‘영적전쟁에 승리하는 법’을 주제로 한 워크숍과 지역별 세계기도일예배 보고를 가진 뒤, 오늘(16일) 폐회예배로 마무리한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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