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입양인 봉사회 한국문화학교 개강…169명 등록
마음속 한국을 알아간다
지난 16일 베데스다에 있는 베데스다 연합장로교회(김해길 목사)에서 문을 연 가을학기에는 입양 어린이 및 청소년 64명, 양부모 70명, 교사와 봉사자 35명 등 총 169명이 등록했다.
개강 첫날에는 한식 전문가 장재옥씨가 양부모들에게 잣 소스로 버무린 새우와 배 궁중 샐러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코리안 컬쳐스쿨은 내달에는 북한 문제 전문가 민타로 오바(Mintaro Oba), 11월에는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 센터장 김지수 교수가 한국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한다. 12월에는 입양전문가의 강의 등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 강연들도 준비하고 있다.
8년 전 문을 연 코리안 컬쳐스쿨은 입양 어린이들을 나이별로 나눠 한글, 동요, 공예, 게임 등을 가르친다. 입양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 한국에 대한 거리를 좁히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다른 입양인 또래 집단과 함께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양부모들을 위해서는 한국문화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과 입양 전문가 강의 등을 통해 자녀를 잘 기르기 위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문의: 703-999-4206, 참조: www.asiafamilies.org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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