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STEM연구소 유스위드탤런츠 프로그램 호응

장애 학생과 어울리며 연구 활동
STEM연구소, ‘유스 위드 탤런츠’

STEM 연구소(대표 폴 정) 산하 비영리단체 유스 위드 탤런츠(Youth with Talents)가 지난 5월부터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VA KADPA, 회장 김영옥)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러닝메이트(Running-Mate)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일반 학생과 어울리기 힘든 환경에 있는 장애 학생이 한 달 에 한 번 일반 학생들과 어울려 함께 밥 먹고, 영화 보고, 볼링장에 가는 등 일상에서 평범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서로 친구가 되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폴 정 대표는 “지난 4년 간 일반 수영부 학생이 장애 학생에게 1:1로 수영을 가르쳐 주는 랜드어핀(LAND-A-FIN)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은 성장하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줄이고,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사회 활동을 시작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워싱턴 지역 고교생을 비롯 의대 및 치대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장애 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단순 봉사 차원의 활동뿐만 아니라 장애 학생을 둔 한인 가정이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과 실질적인 혜택 등을 연구 조사하고 있다.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대니얼 신(센터빌고)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얼마나 불편함을 안고 생활하는지, 또 이 친구들을 위해 사회적으로 어떤 도움이 필요한 지 가까이서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의대에 진학해 장애인 치료나 그들을 위한 보조기구를 연구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확실한 목표가 생겼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학생들은 폴 정 대표와 함께 장애 학생을 둔 가정이 연방정부 및 주정부로부터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거쳐 리서치 연구를 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조지아 애틀란타에서 열린 의료사회학 국제 학술대회와 지난 14일부터 오늘(17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해 그 동안 조사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STEM 연구소는 유스 위드 탤런츠 프로그램이 워싱턴 지역에서 호응을 얻자, 미 전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문의: 703-789-4134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