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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대회 大상

솔렉 초등학교 김영재 군

지난 5월 25일 개최됐던 제18회 한인 어린이 미술대회에서 솔렉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영재 군의 ‘Best of Show’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빈스 하젠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할 때 독창성과 세세한 묘사, 감정표현, 디자인 요소, 구상 개념 등을 고려했다”고 밝히며 “김영재 군의 그림에서는 땅콩버터 젤리 샌드위치를 만드는 일상적인 일을 세련되고 유머러스하게 묘사했으며, 집안의 실내 물건을 정물화 배경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표현한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에 있는 주인공과 주변에 있는 젤리와 토스트가 허공에 멈춰있는 모습이 마치 정지된 필름 화면을 보는 느낌을 주며 그림의 색과 선들이 매우 세세하게 표현되어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전했다.

한편 재외동포 상에는 윌슨 학교의 이도현 군, 한미재단 상에는 미드퍼시픽 학교의 신희선 양, 그리고 라디오코리아 상에는 윌슨 학교의 신준 군이 수상했다.



자세한 수상결과는 6월 6일 본보 지면을 통해 발표되며, 수상작들은 15~19일 호놀룰루 시청 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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