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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39년만에 LPGA 3관왕…신인·상금왕에 올해의 선수

'수퍼 루키' 박성현(23ㆍ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

박성현은 19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6570야드)서 폐막한 2017년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서 합계 12언더파 공동 6위로 일정을 끝마쳤다.

신인왕과 상금왕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박성현은 렉시 톰슨(미국)이 18번홀(파4) 짧은 30㎝ 파 퍼팅을 미스하며 우승을 놓친 덕분에 올해의 선수 부문도 유소연과 공동 수상하게 됐다.

이로써 박성현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만에 신인-올해의 선수-상금왕 3개 부문을 독식한 두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박성현은 톰슨이 평균 타수 1위를 가져가며 로페스의 4관왕에는 미치지 못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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