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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필 CEO에 사이먼 우즈 선임

시애틀 심포니 등 경영
음악ㆍ재정 탁월한 평판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래 공석 중이던 CEO 자리에 사이먼 우즈(Simon Woods)를 앉혔다.

2011년부터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왔던 사이먼 우즈는 이로써 2018년 1월22일부터 LA 필하모닉의 수장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17년간 LA 필하모닉의 CEO직을 수행해 온 데보라 보다가 지난봄 뉴욕 필하모닉으로 떠나면서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하게 새 인물을 탐색해 온 LA 필은 결국 서부 음악계에서 유능함을 인정받아온 사이먼 우즈를 선택했다.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사이먼 우즈는 길드홀 대학원에서는 지휘를 공부했으며 졸업 후에는 EMI 클래식에서 레코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음악에 대한 전반적 소양을 키운 프로페셔널 뮤지션.



80년대 말부터 90년대 말까지 EMI에서 일하며 전세계 톱 클래스 연주자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제작, EMI 클래식을 세계 최고의 레코드로 안착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뛰어난 경영능력을 인정받으면서 미국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아티스틱 플래닝 오퍼레이션 부사장으로 기용된 사이먼 우즈는 연이어 영국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로열 스카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CEO,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CEO를 지낸 바 있다.

사이먼 우즈는 2011년부터 시애틀 심포니의 CEO직을 수행하면서 이 오케스트라를 음악적 평판 뿐 아니라 후원금 유치를 통한 재정적 측면에서 서부의 유력 오케스트라로 승격시키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지난 16일 사이먼 우즈의 CEO 선임을 공식 발표한 LA필 이사회의 제이 라술로 이사장은 "LA 필을 세계의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도약시켜 줄 적역의 인물'이라며 그의 활동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한편 그동안 LA필의 CEO 대행으로 활동했던 게일 사무엘은 내년부터는 이제큐티브 디렉터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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