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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중산층 첫주택구입자도 다운페이 보조

소득 따라 지원금 차이
최대 7만5000불 무이자
주택 가격에 제한 없어

LA시의 중산층 첫주택구입자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이 재개된다.

부동산 전문매체 커브드LA는 LA시의회가 지난 달 28일 이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LA시는 첫주택구입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첫째는 저소득층 첫주택구입자들을 위한 LIPA(Low Income Purchase Assistance.중간소득 80% 이하 소득층 대상), 또 하나는 MIPA(Middle Income Purchase Assistance) 프로그램이다. LIPA는 현재도 운영되고 있지만 MIPA는 자금 소진으로 중단된 바 있다.

LA시의회는 모기지 은행들이 주택을 차압하면서 LA시에 내는 수수료 중 일부인 300만 달러를 MIPA에 지원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선착순으로 50~60명 정도의 중간 소득층 주민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IPA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첫주택구입 요건에 해당해야 하며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소득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지는데 중간소득의 81~120%에 해당하는 소득층(Mod 120)에게는 7만5000달러까지 무이자로 빌려주며, 중간소득의 121~150%에 해당하는 소득층(Mod 150)은 5만 달러까지 지원된다.



<표 참조>

특히 LIPA는 구입할 수 있는 주택가격이 47만5000달러 이하로 제한돼 있지만 MIPA는 주택 가격에 제한이 없다. MIPA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한 소유주는 주택을 매각하거나 모기지를 페이오프할 때 지원금을 상환하면 되는데 원금과 함께 가치상승분의 일부를 납부해야 한다.

한인 비영리재단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요즘은 중산층이라 해도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며 "4인 가족 기준으로 연소득 13만200달러 이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당수의 한인들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이어 "이 프로그램은 펀드가 확보되면 재개됐다 소진되면 다시 없어진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신청해야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며 "가급적이면 한인들이 많이 신청해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샬롬센터 혹은 MIPA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기지 은행을 통해 할 수 있다.

참여 모기지 은행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cidla.lacity.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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