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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에 5억 달러 들인 성경 박물관 개관

공예품 전문 체인 하비로비가 5억 달러를 들여 워싱턴DC에 지은 세계 최대 성경 박물관이 17일 개관했다. 43만 스퀘어피트 넓이에 6층 높이의 박물관에는 성경의 기원이 적혀있는 이집트 파피루스에서 메소포타미아 설형문자로 적힌 성경, 이스라엘 사해의 동굴에서 발견된 사해 사본까지 성경 유물 1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대표적인 기독교기업인 하비로비는 2010년부터 전세계에서 성경 유물을 사들이면서 불법 반입으로 5000여점이 검찰에 압수당하고 300만 달러 벌금을 내는 등 논란이 일었으나 창업주 아들 스티브 그린 하비로비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결국 성경박물관을 개관했다. 하비 로비 회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우리의 자유와 경제, 정치 시스템 그리고 많은 것들이 성경에 기초해 있고 성경의 영향을 받았다"며 "종교, 종파,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방문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성경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비 로비 회장은 "이를 위해 박물관이 비종파적 접근을 택한 만큼 무신론자의 방문도 환영한다"며 입장료도 무료라고 덧붙였다. 홀로그램을 이용한 특수효과로 구약을 경험하게 하거나 신약을 180도 스크린에 담은 소규모 극장 등 하이테크 설비도 갖췄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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