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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의 전시회' 개최 한인 갤러리 화제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4/07 미주판 7면 기사입력 2017/04/06 17:46

월드트레이드갤러리 '길에서 타워로'
제인 전·더그 스미스 대표 부부 기획

더그 스미스(왼쪽 두 번째부터).제인 전 월드트레이드갤러리 대표 부부가 창립자이자 전 대표의 부모인 전영일(오른쪽부터).벳시 전 부부 등 참석자들과 5일 오프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트레이드갤러리 제공]

더그 스미스(왼쪽 두 번째부터).제인 전 월드트레이드갤러리 대표 부부가 창립자이자 전 대표의 부모인 전영일(오른쪽부터).벳시 전 부부 등 참석자들과 5일 오프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트레이드갤러리 제공]

세계 예술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하늘 위의 전시회'를 기획한 한인 운영 갤러리가 화제다.

맨해튼의 4월드트레이드센터 69층에서 열리고 있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의 그룹전 '길에서 타워로: 뉴욕시의 삶(Streets to Tower: Life in New York City)'은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하며 입 소문을 타고 있다. 월 렌트가 1년에 약 500만 달러인 이 공간의 전시를 기획한 것은 월가의 한인 운영 갤러리 월드트레이드갤러리의 제인 전.더그 스미스 대표 부부다.

5일 오프닝에는 정.재계 인사와 유명인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 대표는 "사실 렌트는 전혀 내지 않았다. 이 건물의 랜드로드이자 월드트레이드갤러리(120 브로드웨이) 랜드로드이기도 한 래리 실버스타인이 비어있는 69층에 전시를 허가해줬고 기대 이상의 관심과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 대표의 부모가 처음 갤러리를 설립한 1981년부터 지금까지 9.11테러 이후에도 운영권을 넘겨받아 금융가 출신 큐레이터인 남편과 이 지역에서 갤러리를 운영해온 전 대표는 "갤러리의 비전과 실버스타인의 비전이 맞아 떨어졌다"고 했다. 9.11테러 이후 잿더미로 변한 이 지역에서 '월스트리트를 아름답게(Make Wall street Beautiful)'라는 구호로 다양한 예술품들을 소개해온 것이 바로 월드트레이드갤러리였기 때문.

전 대표의 부친이자 설립자 전영일씨는 "그림을 좋아하는 아내(벳시 전)와 함께 화랑을 시작했는데 80년대에도 월가에 화랑이 3곳 정도밖에 없었지만 테러 이후에는 다들 빠져나가고 유일한 화랑으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제인과 더그 부부는 "이번 전시를 통한 목표는 한인 작가들을 비롯한 작가들의 작품을 월가의 대형 기업과 로펌들에 소개하고 이들 작품들을 판매, 런칭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해 월가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고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6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전시에는 두 명의 한인 작가도 주목 받고 있다. 코스믹타워(Cosmic Tower)라는 이름으로 초대형 스티커로 유리창을 꾸민 박주희 작가와 박태주 작가의 디지털아트 설치 작품들이며 헤드큐레이터와 큐레이터를 더그.제인 부부가 각각 맡았고 소피아 최가 부 큐레이터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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