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받는 20대 작가 김현정…'아시아 영향력 30세 이하'
포브스 선정 30인에 포함
이 상은 경제매체 포브스가 매년 경제.과학.산업.예술 등 10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이룬 젊은이들을 지역별로 매년 30명씩 선정해 기사화하는 것으로 순수미술 작가 분야에서는 김 작가가 유일하게 지목됐다. 연예인 분야에서 한국인으로는 가수 박재범, 제시카 등이 스포츠 분야에서는 프로 스노우보더 클로이 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 등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포브스는 "한복을 입고 맥도널드 배달 오토바이를 타는 여성 등 김 작가가 작품을 통해 동양화를 대표하는 기존의 틀을 깨고 관습에 도전한 것과 지난해 뉴욕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의 개인전,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젊은 작가들 중 한 명이라는 점"등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김 작가는 지난해 1월 맨해튼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 한인이민사 박물관재단이 주최한 뉴욕한인의 밤 행사 '이것이 우리의 미래다(This is our future)'에서 뉴욕 첫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정통 동양화의 이론과 기법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한국 화단의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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