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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설치한다

보로당 최소 한 곳…내년부터 작업 시작
2025년엔 전기차 비율 25%로 확대 목표

뉴욕시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가 각 보로당 최소 한 곳씩 설치된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20일 뉴욕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로당 최소 한 곳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고 밝혔다. 한 충전소당 충전 포트는 최소 20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 당국은 10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내년부터 충전소 설치 작업을 시작한다. 설치 장소는 콘에디슨사와 함께 수요 조사를 한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1주일에 1만2000대의 전기차가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뉴욕시는 이번 전기 충전소 설치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엔 차량국(DMV) 등록 차량 중 전기차의 비율을 25%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우리는 대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환경정책이 뒷걸음질치고 있는 요즘, 각 도시나 타운 등 자치 정부가 담당해야 할 몫이 크다”며 친환경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의회 환경보호위원회의 코스타 콘스탄티니데스 위원장도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80%까지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뉴욕시민들도 시정부의 이 같은 캠페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이와 별도로 콘에디슨의 전기차 데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시행한다. 콘에디슨이 2500만 달러의 예산을 출자해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거리 주차 공간 가운데 최소 100개 이상을 전기차 전용으로 지정하며, 해당 주차 공간은 저속 충전도 가능토록 기술 지원을 한다.



한편 시정부는 관용차량을 점진적으로 전기차로 교체하는 'NYC 클린 플릿(NYC Clean Fleet)'을 통해 지금까지 1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공무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는 2000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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