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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전용 주차장 마련

홈리스 임시 거주지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시는 최근 커니메사 지역에 있는 시정부 소유지를 차량을 소유한 홈리스들을 위한 전용 주차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홈리스 전용 주차장이 들어설 곳은 에어로 드라이브와 머피 캐년 로드 교차로 인근 부지로 6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홈리스 전용 주차장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드림 포 체인지’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거주하는 홈리스 중 차량을 소유하면서 차 안에서 기거하는 홈리스는 1000여 명에 이른다.

현재 샌디에이고 시내에는 발보아 애버뉴 선상에 20개, 다운타운 골든 힐 지역에 30개의 홈리스 전용 주차공간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커니메사 지역에 60개의 공간이 추가로 마련된 것이다.

드림 포 체인지의 한 관계자는 “로컬 주택난이 더욱 심각해 지면서 차량을 가지고 있는 홈리스들이 차량에 기거하는 시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두 배 가량 늘었다”며 범커뮤니티 차원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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