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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능력과 리더십 키워야"

창발, 모의 테크 인터뷰․멘토링 워크숍 개최
지난 2일 워싱턴대 케인홀서…80여명 참석

시애틀 한인 IT 분야 전문가들의 모임인 ‘창발’(회장 이찬희)이 지난 2일 워싱턴대학(UW) 케인홀에서 모의 테크 인터뷰, 멘토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공개 정보 섹션에는 대학생과 일반인을 포함 80여명의 젊은 인재들이 참석해 비상한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이찬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창발’은 시애틀 한인 IT분야 전문가들이 2014년 8월에 결성한 모임으로 ‘창의와 발명’이란 의미도 있지만 ‘부분의 합이 모여 보다 큰 가치를 창조한다’는 ‘이머전스(Emergence)’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6년에 400여명의 회원을 가진 비영리단체(NPO)로 발전했으며 매월 전체 세미나를 진행하는 이외에 개발, 창업, 디자인, W(여성) 4개의 소그룹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애틀 총영사관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한 박경식 부총영사는 “창발은 적극적이고 활발하며,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단체”라고 언급하고 “창발 회원으로서 자신의 능력과 경험을 후배들과 사회에 환원하라”고 말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많이 얻어가도록 당부한 후, “여러분들 뒤에는 우리나라가 있다”고 격려했다. 공개 인포 섹션 첫 번째 연사로는 아마존에서 6년 반째 매니저로 근무하는 스티브씨가 시작했다. 그는 “아마존은 한 회사라기보다 200~300개의 작은 회사가 한 단체에 모여 있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또한 “회사에서는 어떤 사람을 원하나”란 질문에 “회사에 잘 맞느냐, 회사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느냐를 파악하고 업무능력과 리더십을 중요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에서는 “시키는 일만 잘하는 사람보다는 자기가 자기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오태욱씨는 코딩 인터뷰의 요점과 디자인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턴 경험의 유리함을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는 김세연씨는 취업은 1승 싸움이라며 6승200패의 자신의 경험담을 각 케이스에 따라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비공개 인터뷰 섹션에서는 좀 더 정확하고, 최신 인터뷰 동향 및 과정을 전해 주기 위해 현재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창발 소속 개발자들과 직원 고용 매니저들이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실전과 흡사한 모의 1대1 인터뷰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찬희 회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애틀 지역의 한인 학생들이 테크니컬 인터뷰를 준비하는데 있어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이런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실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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