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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높은 기업 세금 더 내라

시애틀 허볼드 의원, 직원 당 125불 추가 세금 제안
연소득 1000만 불 이상 기업 대상…노숙자위해 사용

시애틀시의회 리사 허볼드 시의원이 지난 14일 시청에서 열린 주민공청회를 통해 연소득 1000만 달러 이상의 시애틀 기반 기업에 직원 당 125달러의 추가 세금을 징수하자고 제안했다.

최초의 해당 법안은 크리스틴 해리스-톨리 시의원과 마이크 오브라이언 시의원에 의해 시작됐으며 그들은 시애틀 기반 회사 중 연간 소득 500만 달러 이상의 회사에게 직원 당 추가세금을 징수하자고 제안했었다. 이 제안은 시에 거주하는 노숙자 지원 및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확보가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애틀 기반 약국체인기업 바텔의 조지 D. 바텔 회장은 시를 상대로 직접 편지를 보내 추가세금 징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날 이 세법 지지를 얻고자 열린 주민공청회를 통해 허볼드 시의원은 기존에 제안한 이 법안을 수정해 연간 수익 1000만 달러 이상의 회사들에게만 이를 적용하자고 다시 제안했다. 만약 이 수정된 법안이 통과된다면 해당 기업들은 직원 당 추가로 125달러를 더 내야한다.



오브라이언 시의원은 위원회에게 주민들이 노숙자들을 받아들이고 더 많은 수용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선 허볼드 시의원이 제안한 법안을 반드시 투표에 부쳐야한다고 주장했다.

팀 버기스 시장은 이미 노숙자 문제와 주택부족 위기 극복을 위한 6300만 달러의 2018년 예산을 시 예산위원회에 요청했다. 이 액수는 3년 전인 2014년 예산과 비교해 무려 62%나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오브라이언 시의원은 이 위기를 완전히 타개하기 위해선 아직 5500만 달러의 산이 더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크샤마 사완트 시의원도 직원 당 125달러 추가세 법안을 지지했으며 그는 아예 이를 2배로 올려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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