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준비도 스마트하게 하세요

시택공항, 연휴 맞아 이번 주 100만 명 여행객 예상
몇몇 항공사 스마트폰 어플 사용하면 공항이용 편리

추수감사절이 포함된 이번 주는 여행 및 가족 방문으로 오가는 여행객들로 전국의 공항들이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시택공항은 이번 주 공항 이용객이 100만 명에 가까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 중에도 추수감사절 전에 목적지에 당도하려는 공항 이용자들로 인해 22일과 연휴가 끝나는 날인 26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항 이용자들은 보안검색대 통과를 기다리는 긴 줄과 정확한 장소를 알리는 안내판 설치 미흡을 이유로 불만을 토해왔다. 그러나 최근 보안검색대원을 충원하고 폭발물 탐지견을 추가 배치해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시택공항 대변인 페리 쿠퍼는 “현재 공항 이용자들의 검색대 통과 소요시간이 20분 미만인 경우가 94% 이상으로 작년 76%에 비해 많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코모뉴스는 최근 보도에서 비행기 탑승 전 검색대 통과 등으로 인해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팁을 미리 모색해 스마트하게 여행 준비를 하라고 권장했다.

알래스카 항공사의 경우, 여행객들이 공항에 도착하기 전 어플을 통해 체크인 소요 시간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몇몇 다른 항공사 어플을 이용하면 검색대 통과까지의 소요시간도 확인 가능하다.

녹색 재킷을 입고 있는 공항 길잡이 안내원인 비키 룽은 가장 긴 줄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빨리 들어가는 방법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장 눈여겨볼 줄은 중간 줄이라며 보통 이용자들은 줄이 길어서 다른 줄을 이용하는 편이지만 사실 중간에 위치한 줄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빨리 검색대를 통과하는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구성원이 많은 가족 뒤에 서 있는 것보다 비즈니스 여행객 뒤를 이용하는 것도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는 팁 중 하나라고 추천했다.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은 신분확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프리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 이용료는 85달러로 가입 후 5년 동안 아무 때나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캐나다 입국 시 50달러로 5년 동안 사용할 수 ‘넥서스(NEXUS)’를 이용하게 되면 타 여행객보다 빠른 입국 및 출국이 가능하며 만 18세 이하 가입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시택공항은 이번 공휴일 마지막 날인 26일 공항 이용자가 14만6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2일에는 1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