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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인터뷰: 쇼어라인 시의원 출마 김진아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목소리 대변”
마약 등 쇼어라인시 문제 해결 노력



“이승영, 장태수, 신디류 전 쇼어라인 시의원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
쇼어라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본보 5월3일자 2면) 26세 김진아(Jin-Ah Kim,사진) 씨는 2일 본보를 방문하고 한인사회의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쇼어라인 시가 현재 마약과 노숙자, 범죄, 음주운전 등 문제가 많아 음주운전의 경우 지난 2016년에는 전 해보다 무려 4배나 증가했다”는 그녀는 이같은 문제들이 시애틀에서부터 쇼어라인으로 오고 있으며 앞으로 경전철이 들어서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시의원에 당선되면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마약문제는 자신도 대학교 시절에 의사 처방약으로 남용되었던 옥시 콘틴 문제로 고통을 겪다가 회복되었을 정도로 청소년들에게 심각한데 한인 청소년들의 사례도 많다고 걱정했다.



그녀는 출마를 선언한 지난 1일 킹카운티의 젊은 민주당원 모임인 ‘King County Young Democrats’에서 연설을 통해 자신의 마약 복용 아픈 경험이 약점이 될 수 있으나 숨기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공개해 이슈화 시키고 잘못된 제도들도 개선토록 하겠다고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아시안계는 자녀들이 마약 중독이 되어도 문화 차이로 수치스러워하 고 언어 문제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하고 이같은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살기 좋은 쇼어라인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녀는 또 출마 연설에서 지난 2013년 11월 쇼어라인에 왔을 때 불과 10불 밖에 없었고 갈 곳도 없었으나 버스 옆자리 여성이 자기 집에 무료로 있도록 선행을 베풀어 쇼어라인에 정착 했고, 3년동안 자폐 등 발달 장애인을 돌보는 케어 테이커 일로 생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쇼어라인시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신디류가 미국 최초 한인 여성 시장이 된 쇼어라인에 살게된 것도 축복이라고 감사했다.

앵커리지 출신 2세인 그녀는 큰아버지 김부열씨는 앵커리지 10대 한인회장이었고 1966년 앵커리지 이민 첫 가족 이었으며 아버지 김충열씨는 미육군 장애 베테랑 이기 때문에 시애틀에서 이민자와 발달 장애 성인을 위한 운동들을 적극 펴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트 웨이 전 쇼어라인 시의원이 제일 먼저 출마를 권했고 신디류 의원도 격려했다는 그녀는 유색인종이며 여성이고 젊어 많은 권유를 받았다며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자신했다.

지난해 미국 평균 대통령 선거 양 후보 투표율은 19%에 불과한데 킹카운티 투표지를 한국어와 스페니시로 처음 번역한 후 한인 80% 가 투표했고 스패니스는 73%였다며 한인들이 미국 주류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싶어하는데 한인 정치인들이 매우 적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워싱턴주 상원과 하원 총 147명 중 15명이 유색 인종일 정도로 적은데 자신같은 젊은 밀레니얼 유색 인종 여성은 아예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자신처럼 이중 언어, 이중 문화를 아는 유색 여성 젊은 정치인이 절실하다며 한인사회와 미주류사회의 다리 역할을 하고 다양성으로 각계각층이 정부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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