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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봉사상 수상자 프로필: 종 데므란(타코마 한인회장)


“30년 봉사와 헌신의 삶”

-노인 저소득 아파트 건설 보람
- 오바마 대통령 사회봉사상 수상

“부족한 제가 사회봉사상을 타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고 상을 주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영광스러운 중앙일보 시애틀 지사의 사회봉사상을 수상한 종 데므란(Chong Dameron, 김종월, 사진 )씨는 현재 타코마 한인회장, 피어스 칼리지 이사, 민주평통 시애틀 협의회 부회장, 한미 정치장학재단 이사, 한미 연합 이사이다.

그러나 이미 워싱턴주 대한부인회 회장, 이사장 두 번, 건축위원장, 한인의 날 부대회장, 준비위원장, 부이사장, 상공회의소 회장,부회장, 타코마 한인회 부회장, 민주평통 부회장, 자문위원등 이미 여러 단체에서 30여년동안 사회봉사를 해오고 있다..

고교 졸업후 가족과 함께 LA로 이민 온 후 타코마에 82년 재이주한 그녀는 85년부터 미국은행에 근무 하게 되었는데 당시 주위에 이민 온 많은 한인들이 언어장애와 문화 차이로 불편한 일들을 겪는 것을 보며 개인적으로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이 많아지면서 주위에 있는 대한부인회를 알게되자 1989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부인회에서 봉사를 시작, 회장, 부회장, 이사장, 건축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저소득층 가사 보조를 위해 워싱턴주정부로부터 연간 2400만불의 예산을 가져오는데 큰 공헌을 했다.

종 데므란 회장은 이같은 많은 봉사 중에서도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1998년 회장 시절에 부인회 사무실 뒤에 25동 노인 저소득층 아파트를 지어 어르신들이 입주를 한 일이었다며 터무니 없이 모자라 대한부인회에서 연방정부에 다시 그랜트를 신청해 55동의 노인 저소득층 아파트를 짓고 이사장을 하면서 입주를 했는데 그동안에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이 모두가 없어지는 것 같은 기쁨을 겪었다고 뒤돌아봤다.

또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인정을 받아 그랜트를 받아서 또 다른 노인 저소득층 아파트 62동을 지었는데 건축위원장을 하면서 힘은 들었지만 지금도 건물 옆을 지나면 마음 어디엔가는 항상 대견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종 데르만 회장은 “얼마나 기쁘고 고마웠는지 힘들지만 노인 아파트 건설은 너무 보람이 있어 또다시 하라고 하면 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시절에는 당진시에 있는 학생들을 초청해 미국에서 민박을 시켰는데 여러 해를 학생들이 다녀가는 좋은 교류가 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여행을 하고 나아가서는 미국을 알 수있는 좋은 기회였고 또 한국으로 돌아가서는 열심히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들을 갔다고 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녀는 현재 미국 최고 커뮤니티 칼리지중 하나인 피어스 칼리지 재단이사로 각 분야 지도자인 16명의 주류사회 인사들과 함께 칼리지 재정 문제를 포함해 커뮤니티와 협력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피어스 칼리지 재단이사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의 징검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데므란 회장은 얼마 전에 50주년 행사에 참석했는데 그동안 대한부인회가 기부한 34만불의 장학금이 좋은 결실을 맺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여름에는 골프 대회를 통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데 지난해에는 한인들도 20명이나 참가를 해주셨다고 감사했다.

이같은 많은 사회봉사로 지난 2012년 평생 4000시간을 봉사할 때 받는 사회봉사상을 오바마 대통령에게서 받았다. 2007년 KBS 해외동포상(대한부인회 단체)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4년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2015년 노스웨스트 아시안 위클리의 자랑스러운 아시안 봉사상을 받았다.

뒤에서 조용히 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종 데므란 타코마 한인 회장은 “앞으로도 내 손이 필요한 곳에서는 봉사를 계속하고 싶으며 특히 너싱홈에서 언어와 식사 문제 등으로 어려운 한인 노인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남편 Thomas Dameron씨 사이에 두딸이 있는 그녀는 자신이 봉사할 수 있도록 집에서 피자나 햄버거를 먹으면서도 밖에 나가 봉사하도록 적극 지원해준 남편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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