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미여성회, ‘킴와 카페’ 열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전달”
저소득 은퇴군인과 다민족 가정 돕는 모금
지난 6월 3일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타코마 아시아 태평양 문화센터에서 열린 이 모금행사는 협회의 자체운영비 마련을 위한 모금이 아닌 저소득 은퇴군인과 다민족 가정을 돕는 모금이라 더욱 뜻 깊었다.
김양옥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500인분의 음식을 준비했는데 두시간만에 동이 났다”고 말하고 “모금액은 한국전을 포함 전쟁 참가군인 중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과 본국의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미화 고문은 “올 9월 본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에 30명 정도의 회원들이 참석하는데 거기서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선정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아 암스트롱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World-KIMWA) 상임 고문 등 많은 회원들이 참여한 이날 모금 카페에서는 김밥과 불고기 등이 제공되었으며 직접 만든 빵과 뜨게질로 만든 공예품도 판매됐다.
워싱턴주 한미 여성회는 국제 결혼한 한국 여성들이 모인 단체로 세계국제결혼여성 총 연합회 (World-KIMWA)의 지회로 2006년에 설립 되었고 페더럴웨이, 타코마, 올림피아를 중심으로 한 남쪽지역과 린우드, 벨뷰, 시애틀 지역에서 130여 명의 회원들이 단체여행과 야유회 등으로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지역 봉사, 정체성 확립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양우기자
(모금을 위해 모인 한미여성회 봉사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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