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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위한 ‘열정’ 뜨거웠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북가주 지역에서 한인 2세들에게 한글 교육을 통해 정체성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는 한국학교 교사들이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한희영)가 지난 16일 프리몬트 소재 뉴라이프교회에서 개최한 제21차 교사 집중연수회 및 4기 1차 신입교사 양성 연수회를 통해서다.

이날 연수회에는 협의회 소속 38개교에서 25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이는 평소보다 100여 명이 많은 인원으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각 학교 선생님들의 열정을 보여줬다.

한희영 회장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펼치기 위해 주말도 잊고 연수회에 참가해주신 선생님들께 존경의 뜻을 표하고 싶다”며 “연수회 준비로 수고해주신 뉴라이프 한국학교 선생님들과 오늘 강의를 맡아주신 여러 강사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최철순 SF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외부에서 보면 가르친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르침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돼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오늘 준비된 강연들을 통해 선생님들 스스로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새학기 수업 방향을 세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수회는 간호사 출신인 송지은 부회장이 ‘한국학교 교사들이 알아야 할 응급치료, 건강 상식’에 대해 전체 강연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유아·유치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신입교사양성반 등으로 나누어 강의가 진행됐다. 유아유치반은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한연주 교사가 ‘한국학교에 적용해 보는 미국학교 교육법’에 대해, 초급반은 교육자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클랜드 한국학교 한선욱 교장과 박은희 교사가 ‘저학년을 위한 역사수업의 실례’에 대해 강연을 했다.

중급반은 임마누엘 한국학교 손민호 교장이 ‘쓰고 싶게 만드는 글쓰기 수업’을, 고급반은 새하늘한국학교 송아리 교사가 ‘미국 역사 교과서 속 한국 역사 문화 가르치기’를 주제로 각각 수업이 진행됐다.

신입 교사 양성 연수회에서는 황희연 모퉁이돌 한국학교 교장이 교사를 처음 시작할 때 궁금한 점들과 교실 운영과 수업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주제로 한 ‘아주 궁금한 한국학교 교사 이야기’에 대해 신입교사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이날 연수회에서는 협의회 4차 운영위원회도 열렸다. 운영위원들은 오는 10월 7일 프레즈노 하모니 한국학교에서 열리는 2차 신입양성 교사 연수회와 교사 사은의 밤 행사에서 수상하게 될 근속교사상, 차세대교사상 신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오는 10월 14일부터 1박 2일로 열리는 스터디코리안 자료활용과 운영사례 연구 워크숍, 총회, 교사 사은의 밤 행사, 회보 발간 등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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