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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A's 새구장 계획 발표

레이크 메릿 공원 인근

메이저리그 야구단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A's)가 새 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데이브 카발 오클랜드 A's 사장은 12일 오클랜드 레이크 메릿 인근 페랄타 커뮤니티 컬리지 본부가 위치한 곳에 2023년까지 새로운 구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구장 건설 계획에는 벼룩시장으로 알려진 레이니 컬리지 주차장 개발 계획도 포함돼 있다.

약 13에이커 규모의 건설될 예정인 새 구장은 후보지는 880번 프리웨이 바로 옆으로 A's 구단의 홈구장인 콜리시움 보다 오클랜드 다운타운에 더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레이크 메릿 바트역과는 도보로 약 9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카발 사장이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3만5000석 규모로 지어지는 새로운 구장을 위해 구단에서는 약 5억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후원기업도 찾고 있는 중이다.



A's 구단은 새구장 건설을 위해 페랄타 커뮤니티 컬리지 조엘 라구에레 총장에게 협조 공문을 발송했으며, 오클랜드 시와도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카발 사장은 “구단에서는 페랄타 커뮤니티 컬리지가 새구장을 건설하기에 가장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컬리지 이사회와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A's 구단의 새구장 건설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페랄타 컬리지가 이전해야 할 장소를 확보해야 하며, 이전에 반대하는 컬리지 이사진들도 설득해야 한다.


또한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오클랜드 항만 내 하워드 터미널 옆 공터에 새로운 구장을 짓는 계획과도 상충된다.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의 콜리시움 관리국으로부터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후원기업을 찾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이에 대해 A's 구단측은, 풋볼팀인 레이더스가 라스베이거스로, 프로농구팀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샌프란시스코로 자리를 옮기는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프로스포츠 팀인 A's 구단을 잡기 위해선 시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A's 구단은 커뮤니티 컬리지와 시정부 등 관계기관들과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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