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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야구교실로 꿈나무 키운다

북가주한인야구협회 주최

북가주한인야구협회(BAKBA·회장 라이언 두)가 지역 한인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개최한 ‘제1회 무료 유소년 야구교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BAKBA가 주관하고 김진덕·정경식 재단(대표 김한일·이사장 김순란)과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야구교실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밀밸리, 오클랜드, 서니베일 등 베이 전역에서 20명의 유소년 학생들이 참가했다.

23일 유니언시티 키타야마 야구장에서 처음 열린 야구교실에서 참가 학생들은 BAKBA가 준비한 글러브와 배트를 이용해 공 던지는 방법, 땅볼 잡기, 타구 연습 등 두 시간여에 걸쳐 야구의 기본기를 배웠다.


이날 야구교실 지도에는 BAKBA 야구리그에 참가중인 선수들이 나섰다. 첫 주에는 이스트베이 베어즈 백인서 감독과 선수들이 학생들을 지도했다. 오는 30일에는 유나이티드 펑고즈 팀이 학생들 지도에 나서며 샌호세 스틸러스, 실리콘밸리 자이언츠도 동참하게 된다.



야구교실에 참가한 박노을(8살·서니베일) 학생은 “평소 야구경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공 던지기도 하고 타격 연습도 할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고 전했으며, 제니 최(10살·프리몬트) 학생은 “집에서 혼자 야구 글러브를 가지고 놀았는데 오늘 여러 친구들을 만나 함께 연습을 하니 정말 좋았다. 다음주 야구교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구연습을 마친 참가 학생들은 BAKBA가 준비한 푸짐한 간식도 함께 나눠 먹으며 친분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라이언 두 북가주 야구협회 회장은 “그동안 북가주한인야구협회가 한인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없을까 생각하다 유소년 야구교실을 개최하게 됐다”며 “중앙일보를 통해 모집 공고를 한 것이 2주도 되지 않는데 모집 정원을 훌쩍 뛰어넘는 학생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놀랐다”고 밝혔다.





두 회장은 “운영 관계상 5명이 추가된 20명의 학생이 참여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며 “향후 야구교실이 정착되고 우수 선수들이 발굴되면 유소년 야구팀 구성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과 함께 야구교실에 참가한 학부모들도 어린 학생들에게 야구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북가주야구협회에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BAKBA는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4주간 야구교실을 개최하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두 차례 야구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bayareakba@gmail.com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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