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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무공훈장 역사박물관에 기증

SF한국인연합감리교회

샌프란시스코한국인연합감리교회 원로장로였던 고 송인률 장로 유가족들이 송 장로 소천 후 간직해오던 미 동성무공훈장을 교회 역사박물관에 기증한다.

SF한국인연합감리교회 신도대표 겸 역사보존위원장인 유고명 박사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 장로의 가족들이 훈장 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고 송인률 장로는 한국전쟁당시인 1951년 하사관학교(현 육군부사관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학교장으로 강군 양성에 힘을 쏟았다.

미국 정부는 송 장로의 이런 노력을 인정해 1952년 12월 16일 도성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동성무공훈장은 미국 정부가 혁혁한 공을 세운 군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송 장로의 유가족들은 훈장 수훈 65주년을 맞아 송 장로의 업적을 기리고 이를 북가주 한인들에 알리기 위해 SF한국인연합감리교회 역사박물관에 기증을 결정했다.

송 장로의 3녀인 송선주 집사는 “선친께서 받으신 훈장을 통해 한국전쟁의 실상을 알리려 한다”며 “2세들에게는 한국인으로서 자긍심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식은 오는 12월 17일(일) SF한국인연합감리교회 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1924년 평양 출생인 송인률 장로는 육사 5기생으로 하사관학교 초대 학교장을 역임했으며, 1962년 예편한 뒤 1970년 북가주에 정착했다. SF상항한국인연랍감리교회에서 45년간 장로로 봉사했고 지난 2015년 소천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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