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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용시장 ‘건실한 성장세’

10월중 3만5천여 직장창출
정규직 증가 두드러져

지난 10월 캐나다 경제가 3만5천개 이상의 새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특히 정규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모두 8만8천7백개의 정규직이 창출됐으며 반면 비정규직 5만3천4백개가 사라져 순수 고용증가는 3만5천3백개로 집계됐다. 이같은 정규직 증가 추세는 지난 9월 11만2천개에 이은 것으로 2개월 기간를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전국 실업률은 지난 한달 구직자가 늘어나 9월 6.2%에서 6.3%로 높아졌다.
이와관련, 몬트리올은행의 도그 포터 경제수석은 “지난 여름 경제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고용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연방중앙은행이 이번 통계를 주시할 것”이라며 “한달 기간 지표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나 최소한 연말까지는 현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경제 전문가들 대부분은 10월 한달 약 1만5천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역별로는 퀘벡주가 1만8천개을 더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 창출을 보였다. 알버타주가 1만1천9백개로 뒤를 이었고 사스캐처완주는 4천개의 일자리 상실을 나타냈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제조업 위축으로 지난달 일자리 창출이 부진해 실업률은 전달5.6%에서 5.9%로 증가했다.
산업분야별로는 건설부문이 1만8천4백개, 정보기술(IT)-관광부문이 1만5천3백개의 새 일자리 창출을 기록했다.


한편 경제 전문가들은 “이같은 고용증가는 연방자유당정부의 이민 문호 확대 결정에 대한 찬방 논쟁을 가라앉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새 이민자 1백만명을 유치키로 했으나 보수당측은 “국내 일자리 상황을 감안했어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는 새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는 일부 강경 보수계층의 주장에 동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정부는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근로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민자 증원을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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