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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KSA 한인 축구리그, '치열한 2위 다툼'

치열한 2위다툼, FC VISION 과 FC UI 승점 1점 차이
우밴유의 선두 독주와 챔피언 결정전 마지막 1자리를 남겨둔 '황산벌 결전' 예고

년말과 년초, 불규칙한 일정을 거친 BCKSA(BC 한인축구협회)의 2012/2013 겨울철 리그의 13라운드 3경기가 1월19일(토)일 메트로 밴쿠버내 3곳의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선 현재 1위인 우밴유 가 FC UI 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었고 FC 판타지아 가 NVU에 5대2로 승리, FC VISION 이 NSU 를 상대로 4:0의 승리를 기록했다.

총 18라운드 경기중 13라운드를 치룬 리그는 이제 각 팀별로 1차례씩 돌아가며 맞붙는 5라운드(총 57경기중 잔여 15경기)의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지금까지의 상황은 우밴유가 승점 31점(10승1무2패)으로 2위와의 승점차이를 7점차이(두경기 이상)로 벌리며 1위를 독주하는 가운데 리그 1,2위가 맞붙는 최종 챔피온 결정전에 진출할 2위 자리를 놓고 FC VISION(7승3무3패 승점 24점) 과 FC UI(7승2무3패 승점 23점) 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일 경기에서 FC UI 가 우밴유에 패하고 FC VISION 이 승리하면서 전날까지 FC UI가 승점 2점으로 앞서가던 2위 자리를 VISION 에게 내주었다.

이날 FC UI 는 선두팀인 우밴유를 맞이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3대1로 아쉬운 석패를 당하면서 마지막 활전을 남겨둔 고비에서 FC VISION 에 유리한 고지를 넘긴 셈이다.

반면 FC VISION 은 추락중인 NSU 를 맞이해 4골을 터트리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양팀간의 승점차이는 단 1점, 팀당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 어느팀이 유리하다고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양팀은 리그내 다른팀과 똑같은 상대팀으로 한번씩의 최종전을 치룬다. 물론 두팀간의 맞대결(2월23일)도 포함되어 있다.

남은 일정에서 양팀이 각각 순위 하위팀을 상대로 모두 이기고, 상위팀에 진다고 가정(맞대결을 제외)하면 결국 두팀간의 2월23일 맞대결이 최종 2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황산벌전투가 될 공산이 크다.

챔피언 결정전 1자리를 두고 치루는 두팀간의 경기일정과 맞대결이 흥미롭다.



한편 시즌내내 최 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NVU 의 최하위 탈출도 마지막 5경기 안에서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리그 5위인 NSU 와의 승점차이는 단 2점이다. 따라서 NVU 의 염원인 '꼴찌탈출'도 가시권안에 들어온 상황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은 NVU 가 잘해서는 결코 아니다. 그동안 NVU 는 리그내내 다른팀의 동네북 역활(2승2무9패)을 맡아왔으며 중반전까지 단 1승이 아쉬웠었다. 시즌 중반 이후 2승을 거두며 승점을 얻긴 했으나 다른 팀과의 승점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로 리그내내 애처로워 보였다.

하지만 NSU 의 추락으로 리그 마지막 5차례의 대 회전에서 꼴지 탈출의 희망을 갖게 된 것이다.

NSU 는 시즌 초반 3승 이후 1무9패의 성적으로 끝없이 추락해 왔다.결국 NVU의 추격 가시권에 까지 들어온 것이다.

이 두팀간의 탈 꼴지를 위한 마지막 5경기도 흥미롭다.

2위 자리의 예측과 같은 가상의 대결을 점치면 역시 2월23일의 양팀간의 맞대결이 최종 결론을 낼 공산이 크다.

물론 그전에 의외의 승부들이 나올 경우 2,3위와 탈 꼴지전의 손에 땀을 쥐는 경쟁도 싱겁게 마무리 지을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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