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BC 최저 시급 11.35달러
노동계 고용주 모두 불만
그러나 이에 대한 노동연합(BC Federation of Labour)과 운동가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존 호건(John Horgan) 새 수상이 총선 당시 노동연합의 주장을 받아들여 '최저 시급 15달러' 공약을 내세우고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전 수상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공약을 어긴 셈이다.
'Fight for 15'이라는 이름으로 '최저 시급 15달러 운동'을 해 온 노동연합은 최저 시급이 인상되는 15일에도 커머셜 브로드웨이 역(Commercial Broadway Stn.) 앞에 모여 시위를 진행했다. 매년 9월에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맞추어 최저 임금을 인상할 경우 BC 주의 최저 시급이 15달러가 되는 것은 대략 2021년 즘이다. 이에 대해 시위자들은 "너무 늦다"는 입장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고용주들은 큰 부담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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