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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학생과 입양인들 한마당 잔치

태권도·붓글씨 등 펼쳐져
부모들에겐 한국문화 강의

예일대 한인학생들이 6일 하루 동안 한국에서 입양된 어린이들의 ‘언니’‘오빠’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예일대 한인학생회(KASY·회장 엘리엇 김)가 이날 캠퍼스에서 한인 입양인 초청 연례행사를 열었다. 입양인과 이들을 입양한 40여 가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입양 어린이들과 짝을 이뤄 태권도와 붓글씨, 색종이 접기 등을 가르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입양인들이 언니, 오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이 입양인 부모들을 위한 한국문화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참석자들은 자신의 딸, 아들이 태어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미술, 공예, 스포츠, 게임, 한국문화 소개, 한국음식 실습 등 코너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입양 가족과 예일대 학생들이 하나가 돼 즐긴 줄다리기와 맛있는 호떡 만들기 시간은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주최측은 “입양 어린이들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점심은 10년째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뉴욕한국산악회가 준비, 입양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예일대 한인학생회는 1991년부터 매년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입양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숙정 커네티컷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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