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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페레즈 DNC 위원장 선출

민주당 새 지도부 "최악 대통령과 싸우자"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위원장으로 히스패닉계 톰 페레즈(55) 전 노동부 장관이 선출됐다. 또 부위원장에는 그레이스 멩(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재선출됐다.

첫 히스패닉계 후보로 나선 페레즈 전 장관은 2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피치트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DNC 총회에서 키스 엘리슨(미네소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5표 대 200표로 근소한 표차로 앞서며 당선됐다.

페레즈 위원장 당선자는 선출 직후 회견에서 동료 민주당원들에게 "우린 모두 함께할 것"이라며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과 함께 싸우자"고 촉구했다.

도미니카 출신의 페레즈 전 장관은 노동.인권 변호사로 진보적인 활동에 앞장서왔다. 법무부 차관보를 지낸 그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의원을 역임한 뒤 지난 2013년 3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에 임명됐다.



DNC 의장 선거가 이처럼 치열했던 것은 30년래 처음이었다. 페레즈 전 장관은 지난 10년간 백악관 연방의회 주의회에서 약 1000개의 선출직 자리를 잃어버리고 창당 90년 만에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민주당을 재정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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