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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스퀘어에 태권도 함성 울린다

USTEF.한식세계화추진위
뉴욕 태권도.한식 페스티벌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우렁찬 태권도 함성이 울려 퍼진다.

전미태권도교육재단(USTEF)과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10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3일 '제9회 뉴욕 태권도.한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권도와 함께 한식.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태권도 교육생 5000여 명이 참석해 뉴욕의 상징적인 광장에서 화려한 태권도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경원 USTEF 이사장은 "태권도는 국위선양 역할을 넘어 교육 콘텐트로의 상징성 더 나아가 새로운 문화산업 콘텐트로 진화할 잠재력이 충분한 스포츠"라며 "공교육을 통해 태권도를 단련한 학생들이 이 행사를 기회 삼아 전 세계에 태권도 문화와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타임스스퀘어 42~43스트리트 43~44스트리트 두 곳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곳에선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혼례식 북춤 난타공연 검무 시범 K팝 댄스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한식세계화를 표방한 비빔밥 퍼포먼스도 연출된다.



이를 추진하는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이강원) 측은 "'태권도와 비빔밥이 함께 어우러진다'는 의미로 1000여 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을 비벼 참가자들에게 무상 제공할 계획"이라며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국의 맛과 멋을 함께 전하는 뉴욕 최고의 문화행사로 발전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USTEF는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태권도를 미 공립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편입시키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USTEF에 따르면 현재 전국 600여 개 공립학교에서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가르치고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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