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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니한 트레인홀' 공사 본격화

맨해튼 중앙우체국 교통 허브로 재건축
펜스테이션과 연결된 최첨단 역사로 개발

맨해튼 제임스 A 팔리 중앙우체국을 21세기 교통 허브인 '모이니한 트레인홀'로 재건축하는 공사가 2단계에 접어들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7일 모이니한 트레인홀 재건축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공사가 이날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준비 작업이 시작됐으며 이중 우체국 일부 공간을 허무는 작업이 예정보다 5개월 일찍 완료된 데 따라 본격적인 재건축 공사가 일찍 시작된 것이다.

모이니한 트레인홀 프로젝트는 25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교통 허브와 지상에 70만평방피트 넓이의 식당.소매점 등을 갖춘 최첨단 역사로 재건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우선 맨해튼 33스트리트 8애비뉴에 있는 중앙우체국을 건너편에 있는 펜스테이션과 지하로 연결해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앰트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곳에 9개의 플랫폼과 선로 17개가 들어서게 되며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각각 7개씩 설치된다. 또한 8애비뉴 전철과 직통으로 연결되며 9애비뉴에서 역사로 진입하는 입구가 새로 지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주정부(5억5000만달러)와 앰트랙.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항만청(4억2000만달러) 연방정부(6억3000만달러)가 공동으로 출자해 진행되며 총 예산은 16억 달러가량이다.

뉴욕주는 이번 프로젝트가 2500개의 풀타임 일자리를 포함해 총 1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프로젝트가 끝나면 보다 쾌적한 교통 허브가 되는 한편 맨해튼 일대의 관광산업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십 수년간 열차 이용객들은 새로운 교통 허브를 기다려왔다"며 "오늘 우리는 그러한 이용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또 다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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