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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소기업에 저금리 융자…조달사업 참여 업체에

연이율 3%, 최대 50만불

뉴욕시가 시정부 조달사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50만 달러 저금리 융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3일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연이율 3%로 최대 50만 달러까지 융자를 제공하는 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소수계.여성 소유 업체(M/WBE) 등 자본 규모가 작아 은행으로부터의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에 시정부가 저금리의 융자를 제공해 이들의 조달사업 참여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시정부 조달사업체 지원 융자 기금(Contract Financing Loan Fund)을 통해 진행된다. 이 기금은 시정부가 일반 예산과는 별도로 시정부 조달사업체 지원만을 목적으로 운용하는 형태의 기금이다. 지난해 기준 1000만 달러의 기금이 조성돼 있으며,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을 통해 융자가 제공된다. 시정부는 이 기금의 지원을 통해 M/WBE의 시정부 조달사업 규모를 2025년까지 16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융자 신청 대상은 현재 시정부 조달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다. 조달사업 하청업체도 신청 가능하다. 업체 규모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M/WBE와 같은 소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이 목적이기 때문에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자격이 주어질 전망이다.



또 조달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융자금 상환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융자금은 시정부 조달사업 진행 비용으로 지출해야 한다. 융자 신청은 SBS 웹사이트(nyc.gov/contractfinancing)를 통해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BS는 M/WBE 등록 시스템을 간략화, 자영업자들도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개편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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