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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친목 활동 마련 계획" 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고병건 신임 회장 당선자

"협회 내부 단합을 꾀하는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7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정기총회에서 제28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고병건(사진) 현 이사는 한입 세탁업계와 협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회원들의 결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당선자는 "한인 이민 1세대의 주력 업종인 세탁업은 현재 렌트 인상과 세탁업 규정 강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런 시기일 수록 많은 한인 세탁업주들이 뭉쳐 업계의 어려움과 현안을 함께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탁인에게 보다 가깝고 친숙한 단체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친목 활동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 당선자는 차세대 세탁인을 발굴해 회원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 2세대가 늘면서 한인 주력 업종들이 외면 받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이 세탁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부적으로는 세탁업 라이선스 규정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힘쓰겠다는 고 당선자는 "새 집행부 구성이 완료되면 현 집행부 등 선배들과 조력해 한인 세탁업주들에게 필요한 대안들을 구체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 신임 회장 당선자는 현재 롱아일랜드 파밍데일에서 '지지(GG.God Gift) 드라이클리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26대에서는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내년 2월 취임식 후 2년간의 임기를 맡는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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