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한국어능력시험
NY·NJ·PA 9곳서 200여 명 응시
한국정부는 해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에게 한국어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험을 실시해 오고 있다.
국가공인 시험인 한국어능력시험 평가 결과는 유학생 모집이나 취업 등에 활용된다. 또 뉴욕한국교육원은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초청 연수 대상자 선발 기초 자료로 시험 성적을 사용하고 있다.
뉴욕 시험장은 뉴욕한국어교육원·뉴욕한국학교·롱아일랜드한국학교·중부뉴욕한국학교 등 네 곳이며 뉴저지는 뉴저지한국학교·럿거스대학교·성김대건한국학교·팰리세이즈파크고등학교 등 네 곳이다.
팰리세이즈파크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시험 장소는 팰리세이즈파크 공립도서관이다. 펜실베니아주는 필라델피아 다솜한국학교에서 실시된다.
뉴욕한국교육원은 "이번 시험에는 총 211명이 응시한다. 초급과 고급은 오전 9시부터 중급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각각 휴식시간을 포함해 210분 동안 치러진다"고 밝혔다.
한편 시험 출제를 맡고 있는 국립국제교육원은 최근 오는 10월 실시되는 제35회 시험부터는 어휘 및 문법 과목을 폐지하고 나머지 세 과목만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행 초급(1~2급)·중급(3~4급)·고급(5~6)으로 세분화된 시험 등급 또한 TOPIK1(1~2급)과 TOPIK2(3~6급)으로만 구분된다.
출제되는 문항 수도 줄어들 뿐 아니라 시험 시간과 등급별 만점도 바뀐다. 시험 시간은 TOPIK1는 100분 TOPIK2까지는 180분이다. TOPIK1은 200점 TOPIK2는 300점이 만점이다.
장지선 기자 jsj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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