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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 원하는 킨더가튼 간다

올 가을학기 지원자 89%가 희망학교 배정돼
21일 학부모에 일제히 통보…대기자도 줄어

뉴욕시 공립초등학교 킨더가튼 입학 지원자 90% 가까이가 원하는 학교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국은 21일 올 가을학기 킨더가튼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약 6만7000명이었으며 이 중 71%가 자신이 희망하는 1지망 학교에 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국이 공개한 2014 킨더가튼 입학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중 18.3%는 1지망은 아니지만 적어낸 차순위 지망 학교에 배정됐다.

그러나 10.8%에 해당하는 7238명은 지원한 학교에 배정되지 못했다. 이들 중 5850명은 학군 내 인근 학교로 배정됐다. 전체 2.1%에 달하는 1388명은 학군 내의 어느 학교에도 배정되지 못했다.

이번 가을 학기 킨더가튼 지원 결과는 21일 학부모들에게 일제히 통보됐다.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지원자들은 지원한 학교의 대기 명단에 올랐다. 올해 입학 대기 학생 수는 1242명으로 지난해 2361명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012~2013학년도와 2013~2014학년도 입학 대기 명단을 각각 2406명과 2361명을 발표해 빈축을 샀던 교육국은 그동안 지원자 학교 매칭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노력을 통해 지원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해 왔다.

해리 하트필드 교육국 대변인은 "온라인 통합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처음 시행했던 올해는 학교 매칭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었다"며 "학군 내 학교 배정을 늘리고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기자와 대기자를 둔 학교 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12~2013학년도에 대기자를 발표한 학교는 125개교 2013~2014학년도에는 105개교에 달했다. 올해는 63개교가 대기자 명단을 두고 있다. 교육국은 학교 인기도에 따라 대기 명단자 수는 다르다고 밝혔다.

인기 학교에는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 있는 PS87과 코로나에 있는 파이오니어아카데미 미들빌리지에 있는 PS49 브루클린 파크슬로우프에 있는 PS321 등 학교가 포함됐다.

이들 지역에는 젊은층 인구가 많아 유아를 둔 학부모들의 수요가 크기 때문에 학교 지원 경쟁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국은 학교 인기도에 따라 대기 명단자 수는 다르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킨더가튼에 지원하지 않았으나 입학을 희망하는 5세 아동을 둔 학부모들은 교육국 웹사이트(nyc.gov/schools/kindergarten)를 통해 추가 지원 할 수 있다.

장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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