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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NJ 대학생 절반 6년만에 졸업

4년 졸업률 30% 조금 넘어
전공·유급·경제문제 등 이유

뉴욕·뉴저지 대학생 절반이 6년 안에도 졸업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정보 전문기관 파인드더베스트(FindTheBest)가 연방 교육부 통계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대학교 입학 후 4년내 정시졸업률은 주별로 버지니아(46%)가 가장 높았고 뉴햄프셔(41%) 아이오와(37.7%) 뉴욕(32.6%) 뉴저지(30.8%) 순이었다. 캘리포니아는 26.7%에 그쳤다.

뉴욕.뉴저지의 6년내 졸업률은 각각 50.3% 56.2%로 뉴저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2명 중 1명은 졸업하기까지 6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별 순위로는 아이오와(68.7%)가 가장 높았고 버지니아(63.5%) 워싱턴(63.3%) 뉴햄프셔(58.4%)가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는 57.5%였다.

이처럼 '대학교 5.6학년생'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전공 결정에 대한 어려움 ▶유급 ▶경제적인 문제인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를 졸업한 이모씨는 "일반적으로 졸업까지 6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대부분 학생들이 보통 입학 후 1~2년을 헤매다가 전공을 결정하고 유학생들의 경우 경제적인 문제로 한국에 왔다 갔다 하며 휴학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는 지난해 11월 교육부와 협력해 세계 12위인 미국의 대학졸업률을 오는 2020년까지 1위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계열 대학들은 올초 재학생들의 학위 취득 기간을 앞당기고 졸업률을 높이기 위해 향후 10년간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신.편입생 졸업률을 각각 10.5% 끌어올리겠다는 운영 개선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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