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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 많은 노던밸리 학군, 스쿨버스 안전검사 무더기 불합격

교육감 "계약 파기 검토"

한인 학생이 많은 북부 뉴저지 노던밸리리저널 고교 학군의 스쿨버스들이 안전검사에서 무더기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군과 계약된 스쿨버스업체 ‘레키 버스’가 운행하는 버스 98대 모두가 지난 4월 주 차량국(MVC) 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국은 비상문·주차브레이크 고장 등 총 142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해 티켓을 발부했다. 이 업체 소속 스쿨버스 기사 11명에게도 티켓이 발부됐다. 문제의 버스들은 재검사에서는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노던밸리리저널 학군 측은 스쿨버스 계약 파기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찰스 내기 교육감은 “학생들을 위해 버스업체의 안전 문제를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기 교육감은 “스쿨버스 안전검사가 지나치게 까다로운 점도 있다. 전구 하나만 나가도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다”며 버스업체의 입장을 고려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하지만 신문에 따르면 다른 스쿨버스 업체들의 경우 래키사보다 안전검사 통과율이 휠씬 양호했다. 패스캑밸리 학군과 계약된 ‘ABC트랜스포트’는 전 차량이 안전검사를 통과했다. 다른 업체들도 대개 50% 이상의 안전검사 통과율을 보였다.

차량국은 “뉴저지의 스쿨버스 2만4000대를 대상으로 6개월마다 180개 항목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한다”며 “지난 2013년의 경우 절반 정도의 차량에서 안전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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