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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점심 건강해진다

소금·지방 많은 메뉴 12가지 추가 퇴출
방부제 들어간 음식도 급식 중단 방침

뉴욕시 공립학교 급식에서 이르면 올 가을학기부터 소금과 지방 함유량이 높은 메뉴가 전면 퇴출될 전망이다.

이는 시 교육국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기 시작한 정책으로 현재까지 소금과 지방 함유량이 높거나 신체에 유해한 물질이 담긴 음식 24가지가 학교 급식 메뉴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2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아직도 성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메뉴 12가지가 급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교육국은 이들 메뉴의 급식 중단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뉴욕포스트가 정보공개법에 근거해 구체적인 일정 공개를 요구하자 오는 9월 학기부터 점진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 파인버그 교육국 대변인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타 지역보다 앞선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현재도 보다 나은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찾고 있다"고 해명했다.

교육국은 방부제가 담긴 메뉴의 급식도 중단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 식품 전문가들은 학교 급식이 학생들의 건강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예산에 맞춰 메뉴가 짜여지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식품 교육자 수전 루빈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가공식품은 여전히 예산이 적게 들고 학교 급식은 학생들의 건강보다는 예산에 따라 메뉴가 결정된다"며 "식품 재료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부터 시행돼야 제대로 된 급식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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