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교생 리더십 키워준다

청소년재단 WAFL 8기 참가자 모집
커뮤니티 문제 분석하고 해결책 제시
캠프, 멘토링, 커리어포럼 등도 진행

미주한인청소년재단이 9~11학년(가을학기 기준)을 대상으로 청소년리더십프로그램(WAFL) 8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29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2015년도 프로그램의 커리큘럼 및 지향점을 설명했다.

총 14회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올해 신설된 ‘커뮤니티 체인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리더십 계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문제 상황을 직면하고 그와 관련된 유동적 이유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헬렌 김 사무총장은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자기가 속한 커뮤니티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될 것”이라며 “동시에 학생들이 커뮤니티 발전에도 기여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WAFL은 오는 8월 2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유스캠프, 매주 금요일 리더십데이, 매주 토요일 커리어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기간 중 WAFL의 프로젝트 어드바이저들과 만나 자신이 제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적용해야 할지 논의하게 된다. 재단 측은 또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필드트립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소그룹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다양한 필요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김수현 회장은 “7년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1기 수료생들이 벌써 20대 초반의 대학 졸업생으로 성장했다”며 “이들과 만나는 기회도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WAFL 참여 학생들에게는 코스 종료와 함께 수료 증명서가 주어진다. 또 커뮤니티에 기여한 바와 봉사시간에 따라 대통령 봉사상을 받게 된다.

WAFL 신청서는 재단 웹사이트(kayfusa.org)에서 다운로드 받은 뒤 오는 8월 8일까지 e메일([e-mail])이나 우편(163-07 Depot Road, B1)으로 보내면 된다.

718-888-1174.

서승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