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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론'(연방정부 학자금) 쉽게 받는다

악성 부채 2085불, 신용 조회 2년으로 완화
2015~2016학년도부터…37만 명 혜택 전망

연방정부로부터 대학 학자금 융자 받기가 쉬워진다.

교육부는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인 '플러스론(PLUS Loan)' 자격 요건을 완화해 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

'플러스론'은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나 대학원생에게 제공되는 융자 프로그램으로 올해 이자율은 7.21%다.

지금은 90일 이상 연체 또는 채권 추심 주택.급여 압류 파산 등의 기록이 있으면 융자 신청이 자동으로 기각된다. 지난 2012~2013학년도의 경우 110만 명의 신청이 거절된 바 있다.



하지만 완화된 규정은 대출 신청자의 악성 부채가 2085달러 이하면 이를 융자 승인 심사에서 고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2085달러라는 기준에 대해 물가상승률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불량 신용 기록 조회 기간도 기존 최대 5년에서 2년으로 단축된다. 단 파산 등 심각한 신용 불량 기록에 대해서는 최대 5년까지 조회한다.

교육부는 까다로운 대출 조건으로 인해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나 대학원생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완화된 대출 자격 규정은 오는 2015~2016학년도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출 자격이 완화되면 불량 신용 기록 때문에 학자금 융자 승인을 받지 못했던 약 37만 명이 대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플러스론은 신청자(부모 또는 대학원생)가 영주권자 이상이어야 하며 해당 학생이 연방학자금보조 신청서(FAFSA)를 제출해야 한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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