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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조기전형 신은경, "고생하신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어"

LI 레비타운 맥아더고교 신은역양
ACT 34점.GPA 100.8

롱아일랜드 레비타운의 맥아더고교에 재학중인 신은경(미국이름 그레이스.17.사진)양이 ACT 34점(36점 만점)으로 MIT대 조기전형에 합격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5살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와 레비타운에 살고있는 신양은 GPA 100.8(100점 만점)에 평소 수학과 운동을 좋아해 교내 수학우등생단체와 명예학생단체 회장 라크로스팀 주장을 지냈다.

신양은 "우리를 위해 한국에서 좋은 직업을 버리고 미국에 와서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늘 생각했다"며 "MIT대가 추천하는 서머 프로그램인 여학생 대상 테크놀로지 교육 프로그램(WTP.Women's Technology Program)에 참가한 것도 학교와 전공 선택에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양의 어머니는 "12년 전 이민 와 남편과 세탁소를 운영하느라 늘 바빴는데 아이들은 불평 없이 일하는 우리 옆에서 해리포터 책을 수십 번씩 읽고 벽에 그림을 그리며 놀았다"며 "학원도 잘 못 보냈는데 고교 역사.세계사 교사 출신인 남편이 하루 1~2시간씩 대학 입시 관련 교육 정보를 찾아보고 아이들에게 도움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신양은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에 집중해 교내 클럽에 가입하고 적극적인 교우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백인 인구가 지배적인 동네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인종 차별 없이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MIT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신양은 신창균.박상희씨의 2녀 중 둘째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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