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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공립 중.고교 한국어 교육 미미 '찬밥'

팰리세이즈파크.리지필드 등 두 개 학군뿐
주 전역 스패니시.프랑스어 프로그램은 넘쳐
중국어도 26.4% 제공…가르칠 언어 1순위

뉴저지주 공립학교에서 타 외국어에 비해 한국어 교육은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AP통신에 따르면 주 전역 중.고교에서 스패니시와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은 강화하고 있지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교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뉴저지학군협의회(New Jersey School Boards Association)의 지난 2013년 조사에 따르면 응답 중.고교 가운데 92%가 스패니시를 가르친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어는 75%의 학교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탈리아어(32.2%).라틴어(29.9%).중국어(26.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어는 가르치고 있다는 학교가 거의 없어 따로 집계되지 않고 아랍어.일본어 등과 함께 '기타(16.1%)'로 분류됐다. 또 향후 수업을 개설한다면 가르칠 언어 1순위로 중국어(51.5%) 2위는 라틴어(22.7%) 3위는 아랍어(13.6%) 등이 꼽힌 반면 한국어는 순위에 없었다.

또 한국어 교사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2013~2014학년도에 840명이 외국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525명이 스패니시 교사였다. 또 92명은 중국어 교사인 반면 한국어 교사는 찾기 힘들었다.



현재 주 전역에서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학교는 팰리세이즈파크와 리지필드 두 개 학군뿐이다. 또 올 가을학기부터 노던밸리리저널고교 학군에서 한국어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한인 단체와 학부모 등이 학군 등을 상대로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어 교사 양성을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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