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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도 표준시험 거부 동참하세요"

뉴욕시 교사노조위원장 촉구
교사평가제 개혁 반대 일환

뉴욕주 교사노조가 학부모들에게 다음달 실시되는 주 표준시험 거부를 촉구하고 나섰다.

31일 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카렌 매기 교사노조 위원장은 “표준시험은 학생들의 학업성적 진척 여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며 “학부모들이 시험 거부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기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추진하는 교사평가제도 개혁을 반대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쿠오모 주지사와 주의회가 합의한 교사평가제도 개혁안은 학생의 표준시험 성적 반영 비율을 지금보다 더 높이는 것이 골자다. 쿠오모 주지사는 시험 성적 반영 비율을 50%까지 늘리자고 제안한 상태이며, 아직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교사노조는 학생들의 시험 거부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에서는 지난 2013년 1만여 명이 시험을 거부했으며 지난해에는 6만여 명에 달했다. 올해의 경우 교사들까지 시험 거부를 촉구하고 나서 이에 동참하는 학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매기 위원장은 올해 최대 25만 명이 거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메릴 티치 주 리전트위원장은 “표준시험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확인을 위한 중요한 지표”라며 “학생들을 위해 시험 거부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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