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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표준시험 거부 학생 30만 명

영어 과목 추산…지난해 5배
앞으로 치를 수학 더 많을 듯

〈속보> 올해 뉴욕주 3~8학년 표준시험 영어 과목에서만 30만 명이 시험을 거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험 거부 운동 주도 단체인 '유나이티드 투 카운터 더 코어'는 영어 시험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까지 거부 학생 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전체 700여 학군 중 55.6%의 학군에서 15만5237명이 시험 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는 언론.교사.학군 관계자 등이 밝힌 자료를 집계한 것으로 나머지 학군들의 시험 거부 학생 수를 합치면 3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응시 대상 학생 110만 명의 27%에 달하는 숫자며 지난해 영어 시험 거부 학생 4만9000명보다는 5배나 많은 것이다.

관계자들은 오는 22~24일 치러질 수학 시험에서는 거부 학생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수학 시험 거부 학생은 6만7000명으로 영어보다 1만8000명이나 많았다. 대규모 시험 거부가 현실화되면서 주 교육국은 이번 사태가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방정부가 각 주정부에 제공하는 지원금 기준으로 표준시험 응시율 95% 이상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3월 표준시험이 실시된 뉴저지주에서는 고학년일수록 시험을 거부하는 학생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 교육국의 잠정 발표에 따르면 11학년 가운데 14.5%가 영어와 수학 시험을 모두 거부했다. 그러나 9학년의 경우 거부율이 7%였으며 3~8학년은 4.6%로 학년이 낮아질수록 거부율도 낮았다.

뉴저지 표준시험은 실력 평가인 'PBA(Performance-Based Assessment)'와 학년 말 평가인 'EOY(End-of-Year Assessment)'로 구성된다.

지난 3월 치러진 시험은 PBA로 EOY는 학군별로 오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실시된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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