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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차터스쿨 인기 고공 행진

올해 2만2000명 모집에
6만4600명 지원, 3대1 경쟁

뉴욕시 차터스쿨의 인기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26일 발표된 차터스쿨센터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5~2016학년도 전체 등록생은 9만5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만3200명에서 14% 증가한 것이다. 학생 수가 2422명에 불과했던 13년 전과 비교하면 40배나 늘었다.

입학 경쟁률도 3대1에 달한다. 올해 모집 인원은 2만2000명. 그러나 지원자는 6만4600명에 달해 4만2600명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터스쿨은 공적 자금을 받아 교사.부모.지역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설립.운영하는 자율형 공립학교다. 자체 교육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차터스쿨 학생들의 성적도 올라가고 있다. 3~8학년의 2014~2015학년도 표준시험 합격률은 영어 29.3% 수학 44.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영어 28.1% 수학 43.9%보다 향상된 결과다. 반면 일반 공립교 학생들의 표준시험 합격률은 영어 35.3% 수학 30.4%에 그쳤다.

특히 차터스쿨의 92%를 차지하는 흑인.히스패닉 학생은 합격률이 영어 42.8% 수학 28.1%로 각각 22% 19.5%에 그친 일반 공립교 학생들을 압도했다.

제임스 메리맨 차터스쿨센터 CEO는 "차터스쿨은 수요 대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올해 일부 학교가 새로 문을 열고 기존 학교도 정원을 늘렸지만 대기자가 수만 명에 이른다"며 시정부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한편 이번에 신설된 학교를 포함 뉴욕시 차터스쿨은 총 207곳이다. 보로별로는 브루클린이 83곳으로 가장 많고 브롱스 60곳 맨해튼 45곳 퀸즈 15곳 스태튼아일랜드 1곳 등이다.

이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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