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교육재단, 제1회 박화영 장학금 수여
뷰티서플라이 제조업체
'인코코' 박 회장이 후원
5년간 총 5만불 기부키로
뿌리교육재단(회장 조진행)의 첫 개인 장학금 후원자로 나선 뷰티서플라이 제조업체 인코코 박화영 회장의 말이다.28일 뉴저지주 클립턴 인코코 사옥에서 열린 뿌리교육재단 제1회 박화영 장학금 수여식에서 그는 "뿌리교육재단 안에서 개인 장학재단이 계속 탄생해 후원자가 100명이 되고 학생 500명이 수혜를 받게 될 때까지 5년간 5만 달러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코코의 후원으로 이날 뿌리교육재단은 재단 모국 방문 연수생 출신인 ▶유호훈(유펜) ▶김선정(드류대) ▶최윤정(뉴욕대) ▶차수정(뉴욕대) ▶이시온(미시간대) 등 5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2000달러씩 총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최윤정씨는 "한인 단체가 수여하는 장학금이 우리 학생들에게는 마치 고국이 내리는 사랑처럼 느껴진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는 미래로 나아가는 데 큰 동기 부여가 된다.꿈을 현실로 이루는 데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뿌리교육재단 창립 당시부터 여러 형태로 재단을 후원해 왔다. 그는 "홀로 미국에 유학 와 오페라 가수가 되고자 했지만 경제적 이유로 사업을 시작했고,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며 "자라나는 한인 학생들도 훌륭한 멘토들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한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고자 뿌리교육재단의 첫 개인 후원자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개인 재단인 '파 박 파운데이션'을 통해서도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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