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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섹스 고교 졸업률 꾸준히 향상…89.7%

뉴저지주 평균 88.6%보다 더 높아
사이언스테크 직업기술학교 100%

뉴저지주의 높은 고교 졸업률을 반영하듯 미들섹스카운티의 고교 졸업률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주 교육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들섹스카운티 고교 졸업률은 89.7%로 2014년 88.6% 2013년 87.5%에서 계속 올라가고 있다.

2015년 미들섹스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졸업률을 보인 학교는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테크 직업 기술학교로 100% 졸업률을 기록했다. 2위는 우드브리지 직업학교(97.87%) 3위는 JP 스티븐스고교(97.48%) 4위 이스트브런스윅 고교(96.26%) 5위 메투첸고교(96.2%)의 순이었다.

졸업률이 가장 뒤쳐졌던 학교는 뉴브런스윅타운십 고교로 68.5%를 기록했지만 2013년 60.73%에 비해서는 7.77%포인트 증가했다. 퍼스앰보이고교도 73.38%로 졸업률이 저조했지만 2013년 대비 상승폭은 14.41%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뉴저지 전역에서 고교 졸업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졸업률은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3일 발표된 뉴저지주 고등학교 새 표준시험(PARCC) 결과에서 한인 학생이 많은 학군을 포함 학생들의 영어.수학 합격률이 저조해 고교생 졸업률이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교육국이 지난해부터 새 표준시험 시행과 함께 시험 결과를 졸업 요건에 반영하기로 결정하며 시험 성적이 졸업률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고교 졸업률은 고교 교과 과정이 시작되는 9학년 학생들이 4년 뒤 졸업하는 비율로 전학 등의 변수만 감안하면 된다. 하지만 새 표준시험 결과가 반영되면 졸업 요건이 더욱 까다로워지는 변수가 하나 더 생긴다. 특히 뉴저지주의 경우 최근 4년간 90%대에 육박하는 높은 졸업률을 보인 가장 큰 이유는 2014년까지 실시됐던 기존의 고교 표준시험 'HSPA'의 합격률이 높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연방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3-2014학년도 전국 평균 고교 졸업률은 82.3%로 2012-2013학년도보다 0.9% 증가했다. 주 별로는 아이오와가 90.5%로 가장 높았고 뉴저지(88.6%) 커네티컷(87%) 뉴욕(77.8%)이 뒤를 이었다. 워싱DC는 61%로 가장 낮았다.

언 던컨 교육부 장관은 "전국적인 고교 졸업률 상승은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들에게 고무적인 결과"라며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가 있는 미국 교육의 이념을 지켜나가기 위해 매년 졸업률을 올려 오는 2020년까지 90%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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