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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학교 급식업체에 한식 조리 교육

세계화추진위, 가을부터 '폼토니안' 대상
팰팍 등 급식에 한식 포함 가능성 커져
베이사이드 고교 등 뉴욕서도 시범 제공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공립학교 급식에 한식이 포함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9일 팰팍 등 뉴저지 학군 100여 곳에 급식을 제공하는 업체 '폼토니안' 측과 만나 오는 가을학기부터 이 업체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한식 조리 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향후 팰팍 등 뉴저지 공립학교 급식에 한식이 포함되는 것에 대비해 급식업체 조리사 및 직원들의 한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뉴저지 학교 390여 곳의 학생 22만 명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폼토니안 측은 "한식 조리 교육이 향후 팰팍을 포함한 각 학교 급식 메뉴에 한식을 포함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강원 추진위 회장과 팰팍 이종철 부시장.크리스 정 시의장 등은 "김치 등 한식은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며 "급식에 있어서도 영양분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한식을 기반으로 하는 메뉴 개발에 급식업체 측의 관심이 높다. 조만간 팰팍 학교 급식에 한식 메뉴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와 폼토니안은 지난해부터 팰팍 등 공립교 한식 급식 제공을 위한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학기에는 팰팍.포트리.테너플라이 등 한인 밀집 학군에서 한식 급식 시범 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추진위 측은 "미국 조리사에게는 생소한 한식 식재료와 조리법에 대해 직접 교육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한식 급식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크리스 정 시의장은 "폼토니안 측의 한식 급식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식재료 단가 조정 등 남아 있는 실무 절차만 해결되면 당장 오는 가을학기 중이라도 팰팍 학교 급식에 한식이 포함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강원 회장은 "뉴저지뿐만 아니라 베이사이드.카도조 고교 등 뉴욕 공립교에서도 한식 급식 시범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한식 급식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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