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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CT 점수 의무화 줄줄이 폐지

전국 대학 870곳 입학정책 전환
지원자 늘어 다양한 인재 선발

입학 지원 시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폐지하는 대학들이 점점 늘고 있다.

20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전미공정시험센터(National Center for Fair & Open Testing 또는 FairTest)'가 분석한 결과 현재 전국 870여 개의 대학이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거나, 혹은 본인이 원할 경우에만 제출할 수 있도록 입학 정책을 바꿨다.

특히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꼽은 전국 리버럴아츠 대학 순위 100위에 속하는 학교 가운데 절반 정도의 대학들이 이와 같은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넷티컷주의 명문 리버럴아츠 웨슬리안대나 콜로라도주의 콜로라도칼리지 등이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는 사회·경제적 지위와도 연결돼 차별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시험 비중이 너무 높아지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많은 대학들이 “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를 폐지함에 따라 시험 점수보다는 고등학교 성적(GPA) 등 지원자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지원자 또한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인재들을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례로 매사추세츠주의 리버럴아츠 대학인 햄프셔칼리지는 지난 2015년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 폐지를 선언한 뒤 신입생을 비교했을 때 학교 성취도 평가 부분 등에서 훨씬 뛰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오명주 기자 oh.myungj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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