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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특목고 입시 일부 개편한다

'문장 재배열' 객관식 전환
시험 난이도는 계속 유지

스타이브슨트고와 브루클린테크 등 특목고에 입학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뉴욕시 특목고 입학 시험 일부가 개편된다.

22일 WNYC에 따르면 뉴욕시 교육정책위원회는 2017년 가을부터 특목고 입학시험(SHSAT) 영어 섹션 중 주어진 문장을 논리적 순서로 재배열하도록 하는 '문장 배열 바로 하기'(scrambled paragraphs)를 독해 객관식으로 변경하는 안을 21일 승인했다. 문장 배열 바로 하기는 통상 공립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부분으로 현재 뉴욕주 교육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공립학교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의 지난해 특목고 진학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해 특목고의 아시안 등 일부 인종 편중 문제에 대한 비판과 함께 SHSAT 개편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아이작 카미그나니 교육정책위원은 "이번 조치는 SHSAT를 더욱 더 공정하게 시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반적인 공립학교에서 공부하는 더 많은 우수 학생들에게 특목고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 수학 시험은 기존과 변함이 없다.

일부 위원들은 시험 난이도가 너무 높다고 문제를 제기했으나 현 상태를 유지하지로 결정했다. 2017년 10월부터 치러지는 바뀐 SHSAT에는 또 현재보다 출제문항 수도 더 늘릴 계획이다. 교육정책위원회는 이날 또 시 교육국이 지난달 제출한 SHSAT 출제 및 시행을 주관하고 있는 영국 기반의 글로벌 출판.교육 업체 피어슨과의 현행 계약을 1340만 달러에 6년 연장하는 안도 승인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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