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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 뿌리교육상' 시상한다

뿌리교육재단.뉴욕중앙일보 공동 주최
조진행 회장 "수고하는 교육자에 격려"

"묵묵히 헌신하는 뿌리 교육자들을 위한 상입니다."

뿌리교육재단과 뉴욕중앙일보가 한인 2세 뿌리교육에 헌신한 교육자를 찾아 '설봉 뿌리교육상'을 시상한다.

조진행(사진) 뿌리교육재단 회장은 "한국어.한국문화 등 뿌리교육의 중요성은 강조되지만 정작 교육을 제공할 교육자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나 존중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학생을 위한 상은 많지만 정작 교육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기회는 적다. 그래서 드러나진 않지만 성실히 수고하는 교육자들을 위한 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설봉'이란 이름은 지난 2014년 타계한 고 류재두 류패밀리장학재단 전 이사장의 호를 딴 것이다. 뿌리교육재단 이사이기도 했던 류 전 이사장은 차세대 뿌리교육에 써달라며 사후에도 매년 1만 달러를 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에 뿌리교육재단은 차세대 교육 현장에서 수고하는 교육자 및 봉사자를 위한 상을 제정한 것.



조 회장은 "우리 주변을 보면 정말로 많은 이들이 뿌리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이 상이 수고하는 교육자들에게 격려가 되길 바란다. 교육자에게 감사를 표하는 사회가 되면 교육의 질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내 자녀가 다닌 한국학교의 한 여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기 본업이 있음에도 토요일마다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주말 한국학교에 교사로 나와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평일 업무로 인한 피곤함이 있었을 테고,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고 싶었을 텐데도 2세 학생들 교육에 묵묵히 헌신한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설봉 뿌리교육상 수상자로 많이 추천되길 바랍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교육자들이 있습니다. 묵묵히 수고하는 그 분들을 추천해주시길 한인사회에 부탁합니다."

설봉 뿌리교육상은 총 3명에게 수여되며 각각 상패와 2000달러의 상금이 전달된다. 뉴욕.뉴저지.커네티컷.펜실베이니아주에서 2세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는 누구나 수상자로 추천될 수 있다. 추천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며 이름.생년월일.주소.사진.연락처 등이 포함된 피추천인 소개서와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뉴욕중앙일보 편집국으로 하면 된다. scjoongang@gmail.com, 718-361-7700(교환 150).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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