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학경시대회 250여명 참가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12월 5일 대회 결과 발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뉴욕메트로지부가 19일 주최한 제23회 수학.과학 경시대회에 250여 명이 응시했다.

퀸즈칼리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학생들은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과학경시대회 또 오후 2시부터는 수학경시대회에 참여하며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 결과와 학생들의 점수는 오는 12월 5일 협회 홈페이지(http://kmso.kseany.org)를 통해 발표된다.

과학경시대회는 학년별로 기초(2~3학년) 일반(4~5학년) 물리(6~7학년) 화학(8~9학년) 필기시험(10~11학년) 과학포스터(10~12학년) 제작 및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2~3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초 과학시험은 학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이번 대회 기초시험 프로젝트 주제 '날 수 있게 만들기(Make it Fly)'에 맞춰 부모와 함께 흥미진진한 창작의 시간을 가졌다.

협회는 이번 대회에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과학 분야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과학자들을 대회준비위원으로 위촉해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한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에서는 이공계 분야 학과와 장래 직업 선택에 대해 각 분야별 재학생들과 교수들이 패널 토론시간을 갖고 정보를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은수 협회 뉴욕메트로지부 회장은 "경시대회를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드는 것은 현재 과학 분야에서 전문가로 교수로 학생으로 박사학위 등을 밟고 있는 수준 높은 과학자 과학도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것"이라며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진로에 대해 봉사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들과 함께 학부모 150여 명 전문가 패널 10명 그리고 스탭 및 자원봉사 100여 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12월 10일 퀸즈칼리지에서 열린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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